글로컬대학30사업 및 교육발전특구사업 연계 협력키로글로벌 지역인재 육성 위한 교육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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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이 2일 경남국제외국인학교(교장 수잔 이비)와 ‘글로컬대학30사업 및 지자체 교육발전특구사업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노영식 남해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경남국제외국인학교의 수잔 이비 교장과 하춘근 이사 등 13명이 참석했다.협약 내용은 △글로컬대학30사업 및 교육발전특구사업 연계 프로그램 기획 △연계 사업 교육과정 개발 및 예산 편성 △공동협력사업 참여 학생 및 교직원 선발 △교육시설 및 기자재 제공 (이상 남해대) △사업 연계 교육과정 공동개발 △중·단기 특강 원어민 강사 및 외국어 전문 교육과정 정보 제공 △영어캠프 참여 원어민 강사 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편성 △교육시설 및 기자재 제공 (이상 경남국제외국인학교) 등을 골자로 구성됐다.경남국제외국인학교는 2003년 경남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사천시 사남면에 설립됐으며, 외국인 자녀 및 3년 이상 해외에서 체류한 내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유일한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이다.노 총장은 “사천지역에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우주항공 전문가 가족의 원만한 지역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경남국제외국인학교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협약을 통해 중·단기 원어민 강사 제공, 외국어 전문 교육과정 정보 제공 등 지역의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뜻 깊은 협력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남해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첫 외국인 유학생을 신입생으로 유치했다. 현재 총 23명(인도네시아 교환학생 8명, 베트남 유학생 15명)의 유학생이 전기전자·용접 전공과정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남해대는 지난 3월 조직개편을 거쳐 국제교류센터(국제교류팀·한국어학당팀)를 신설하고, 지역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한국어학당 연수생을 모집 운영 중이다. 한국어학당은 여름학기(7월1일~9월6일)와 가을학기(9월9일~11월22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