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세대를 위한 행복 프로젝트,어린이날 맞아 아동 지원 종합정책 추진 방향과 비전 제시출생부터 돌봄까지 아동의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책 마련어려운 아동도 제대로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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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미래 희망인 아동의 행복을 위한 '아동 지원 종합정책'을 펴기로 했다.2일 경남도에 따르면 5월 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한 아동, 희망찬 경남’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도는 ‘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과 ‘어려운 아동 보호 지원 강화’라는 2개 방향에서 6대 주요 추진 과제와 15개 사업을 발굴했다.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은 ‘건강하게 낳고!’ ‘행복하게 키우고!’ ‘안심하고 맡기고!’라는 명제를 3대 과제로 삼아 아동의 성장 주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계획했다.△건강하게 낳고!= 출산 지원으로 밀양공공산후조리원 운영에 이어 진주권과 거창권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치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시 소득기준과 시술 간 칸막이를 폐지해 아이를 낳고 싶은 도민의 희망을 응원한다. 또한 위기 임산부를 위한 지원센터를 설치해 ‘출생 미등록 아동’을 사전에 예방한다.△행복하게 키우고!= 성장 지원으로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경남아이다누리카드’의 할인 혜택 및 가맹점을 확대해 다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경남형 장남감도서관‧공공놀이터 등 아동 놀이 공간을 조성해 놀이문화 확산으로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안심하고 맡기고!= 돌봄 지원으로 부모의 여건에 따라 야간‧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간 단위 맞춤형 보육을 제공하는 경남형 365열린어린이집을 올 하반기부터 1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위해 시행 중인 교육청의 늘봄학교와 연계해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기관과 함께 과밀지역 늘봄학교 대기 인원 해소 등 틈새돌봄도 제공한다.어려운 아동 보호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자립 지원 든든하게!’ ‘학대피해아동 건강하게!’ ‘어려운 아동 따뜻하게!’ 3대 추진 과제로 보호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도 보호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자립 지원 든든하게!= 보호조치가 종료돼 홀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경계선지능 등 대상별 세분화된 멘토링을 제공하는 자립멘토단을 운영하고, 국내외 여행, 취업교육 및 일경험 지원 등 민간과 협력을 통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한다.특히,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경남경영자총협회‧창원한마음병원 등 민간 후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의 해외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경남 자립준비청년의 비행기’를 추진할 예정으로, 다양한 경험을 얻을 기회를 통해 자립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한다.△학대피해아동 건강하게!= 아동 학대로 피해를 입은 아동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한 심리치료지원단 운영과 전담 인력 채용 후 교육을 통한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운영을 활성화해 학대피해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어려운 아동 따뜻하게!= 배달 앱과 연계한 온라인 기술을 아동급식카드와 접목해 아동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스타트 통합사례 관리서비스도 실무자 교육 등을 통해 보다 사례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인다.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종합정책에는 기존의 지원정책과 함께 도내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후원과 연계한 민관 협력사업이 많다”며 “모든 아동이 골고루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경남이 함께 나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