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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안상수 시장이 7일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발생한 ‘폐수 무단방류’와 관련된 직원을 엄중 문책조치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근본적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폐수를 낙동강 취수정 인근 하천에 무단방류한 것은 환경오염을 감시해야 처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이라고 개탄했다.
이어“감사관은 관련 부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지휘고하를 불문하고 징계, 고발 등 엄중한 문책하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최근 국정혼란 사태에 언급, “최근 ‘최순실 사태’ 로 인해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자기가 맡은 소임과 책무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시민이 바라는 우리 공직자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사자성어를 소개하며 “무엇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지속하고 있으면 설령 그것이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그 일은 언젠가는 성취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