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9회 밀양대추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대추를 구매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 제9회 밀양대추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대추를 구매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2일부터 약 2일 간 단장면 체육공원일원에서 개최한 '제9회 밀양대추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밀양백중놀이 등 무형문화재공연과 신선바위 학춤, 널뛰기,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가 담겨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함께 선보여 65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밀양대추는 4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임산물로 풍부한 단맛과 탄탄한 과육의 아삭한 식감은 전국에서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재약산 은빛 물결의 억새를 볼 수 있고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한 가을산행으로 영남알프스의 단풍도 구경하면서 밀양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임산물을 맛볼 수 있어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8개의 홍보 및 판매부스를 만들어 대추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밤을 비롯한 임산물과 청정 미나리, 구지뽕 등 지역특산물도 판매해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를 올렸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대추축제는 밀양대추의 우수한 맛과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지난 2008년 시작해 현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대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는데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면서 영남권의 명품 임산물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