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제12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22일 개최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주차장 확보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될 불꽃축제에는 세계최고의 수준 최첨단 해상 '멀티불꽃쇼'와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이야기'테마의 특화된 멀티불꽃 연출, 광안대교를 활용한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광안대교 칼라이과수(낙폭 40m)·나이아가라(1km), 25인치 대형타상, 불새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람객의 안전귀가를 위한 집중적인 교통대책을 수립·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광안대교 상층부는 행사준비 및 연화시설 설치를 위해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까지 △하층부는 20일 오전10시부터 22일 오후7시30분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또한 장비 철거를 위해 △상층부는 22일 오후9시부터 23일 새벽01시까지 △하층부는 22일 오후9시부터 22일 밤10시까지 철수 작업을 한다.
전면통제로는 행사당일(22일) △상층부는 오후 4시30분부터 밤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오는 22일에는 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1단계는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는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3단계는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 있으며 통제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이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5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요원 100여 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돼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의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등도 실시된다. 해당기간 동안 도시철도 1~4호선은 △22일 223회 증편 운행한다.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이던 것을 3.5~5.5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당초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대저역 01:03, 사상역 00:42)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