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오는 29일부터 9월 18일(21일간)까지 '추석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4개조 14명의 감찰반을 편성, 도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 사업소, 전 시·군, 소방서 및 출자(출연)기관 등 87개 전 기관을 대상으로 감찰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특히 직무관련자와 골프장 출입,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향응·금품·선물수수 등 추석절 분위기에 편승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감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이 2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민간 암행어사의 제보사항에 대한 현지 감찰과 더불어 연휴기간 중 주민 불편사항 및 법질서 위반행위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를 세심히 살펴 도민의 권리와 이익 보호 등 도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발시 엄중 문책하고, 부패연루자는 경중 없이 수사기관에 고발을 원칙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홍덕수 경남도 감사관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 우리 도의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남도 및 시군 공무원의 청렴 실천 의지와 주민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올해에도 깨끗한 경남, 신뢰받는 경남 구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대 도민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