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시가 대만에 수출하는 햇배ⓒ밀양시 제공
    ▲ 진주시가 대만에 수출하는 햇배ⓒ밀양시 제공


    신선농산물 수출 제1의 도시로 농산물수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오는 진주시가, 2016년산 햇배(원황) 16.2톤(3700만원)을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된 배는 진주원예농협 배 수출농단 52ha에서 생산된 배로 진주 원협 선별장에서 지난 10일부터 선별을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수출했다.

    수출길에 오른 햇배(원황)은 박스당 15㎏에 3만4200원이며 총 1080박스를 수출했으며 이 가격은 시중가보다 좋은 가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배 작황은 생육 중·후기 맑은 날이 많아 전반적인 생육상황이 양호하며 이번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중만생종 신고 순으로 수출하게 된다.

    진주시는 관수시설 및 덕시설, 방풍시설 등 과수생산시설현대화사업으로 당도, 색택과 모양이 양호한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해 우수한 품질의 배는 홍콩, 대만, 싱가폴, 베트남, UAE 까지 수출물량을 확대해 수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각 국가마다 자국 농산물 시장의 보호를 위해 잔류농약 등의 검역요건을 더욱 더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으며, 꾸준한 농산물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 시 반드시 품목별, 국가별에 따른 수출농산물 사용가능 약제를 사용하고, 수확 전 사용일 등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수출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진주배는 과일분야 전국최초 KMF할랄인증, UAE ESMA 할랄인증 등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