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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청 건설과 공무원이 신축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수천만원을 수수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부산 남부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부터 부산 남구청의 건설과를 압수수색해 신축공사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 남구청 건축과 직원 A씨가 남구 문현동의 한 빌라 건축허가를 대가로 건설업체 대표 B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무원 A씨와 건설업체 대표 B씨는 대학 동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후 공무원 A씨를 불러 뇌물수수 혐의와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