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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7~9급 및 연구․지도사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7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총 111명 모집에 4504명이 지원해 평균 4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 119명 보다 8명이 줄었으나, 출원인원은 지난해 4084명(경쟁율 34.3:1) 보다 42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행정 7급 11명 모집에 2063명이 지원해 187.5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수의 7급 17명 모집에 33명이 지원 1.9대 1로 낮게 집계되었다.
그리고 선박항해 9급 4명 모집에 24명이 지원 6.0대 1, 선박기관 9급 3명 모집에 22명이 지원 7.3대 1, 운전(일반) 9급 9명 모집에 1065명이 지원 118.3대 1, 운전(시간선택) 9급 2명 모집에 60명이 지원 30대 1, 연구사 12명 모집에 326명이 지원 27.1대 1, 지도사 44명 모집에 870명이 지원하여 1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고졸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9급 고졸 구분모집은 9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임용기관별·직렬별 최고 경쟁률은 경남도 일반행정 7급으로 3명 모집에 653명이 지원하여 217.7대 1, 최저 경쟁률은 수의 7급(밀양시, 의령군, 창녕군), 선박항해 9급(거제시), 수의연구사(경남도)에서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수의 7급은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지역은 지원자가 없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일 창원시 소재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르게 되며, 시험장소는 9월 8일부터 경상남도 시험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종전 필기시험 전에 실시해 왔던 가산점 등록을 올해부터는 필기시험을 치룬 날부터 5일까지로 바뀌어서 가산점 부여 대상 수험생이 반드시 해당기간에 등록해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열심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모두 그 노력에 대한 소중한 결과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