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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3일부터 근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타이와 노재킷'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공무원 하절기 복장 간소화'를 9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공무원들은 노타이와 노재킷 차림에다 면바지 등 개인의 기호에 따라 캐주얼 차림으로 근무하게 된다.
다만 지나친 개성 표현으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을 삼가토록 했다.
또 국내‧외 귀빈 공식접견이나 공식행사 등 의전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정장을 착용하고, 민원실과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에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제복 착용도 가능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시원하고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함으로써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시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 근무효율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