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남도 청사 전경ⓒ뉴데일리DB
    ▲ 경남도 청사 전경ⓒ뉴데일리DB

     

    "교육 희망 사다리"를 놓겠다던 경남도의 서민자녀 지원 정책이 경남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25일까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8만 7000여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가 5만 7000여명의 신청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3만명 정도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지원 계획인원은 5만 8000명이었지만, 신청인원이 대폭 증가하여 6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별 접수인원은 초등학교 4만 3000여명, 중학교 1만 9000여명, 고등학교 2만 4000여명이다.

    도는 지난해 선정된 서민자녀들이 이 사업으로 인해 학력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후기와 함께 신청 서류가 간소화되며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원 대상은 법정저소득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39만 1000원)인 가정의 초‧중‧고생 서민자녀다.

    여민동락 카드는 EBS교재비 및 수강료 지원,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월 서민자녀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학력향상 등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