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 3곳 확정에 따른 시너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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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6년 추가 신규공급계획인「창녕 대합2일반산업단지」조감도 ⓒ경남도
    ▲ 2016년 추가 신규공급계획인「창녕 대합2일반산업단지」조감도 ⓒ경남도

     

    경남도는 제조업 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단초가 되는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올해 4개 단지 416만 2000㎡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올해 경남도에서 신규로 공급할 계획인 산업단지는 28곳(1250만 9000㎡)으로 이는 전국 97개 신규 공급 대상의 1/3에 해당하며, 전국 최고다.

    추가로 신규공급 계획을 하고 있는 곳은 사천시 에코스페이스(475만㎡)·김해시 대동첨단지구(280만7000㎡)·함안군 유현지구(108만㎡)·창녕군 대합2지구(772만㎡) 등이다.

    신규 공급계획인 위의 4개 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수급계획 강화에 따라 입지여건, 입주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의 심사를 강화해 수요검정기관(국토연구원 등)의 조정회의를 거친 후,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일 최종 확정됐다.

    한편, 도내 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은 현재 98.7%(전국 평균 91.7%)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경남도의 산업단지 수요가 많은 것은 도로・항만・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제조업 생산 활동과 항공산업・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 3곳 확정에 따른 시너지 효과, 부산・울산에 소재한 기업들의 이전 수요와 경남 내 기업들의 확장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채건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금회 반영된 산단 이외에도 입주수요가 확실하고 재원조달계획 등이 마련되어 사업추진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기업의 입지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신규 공급계획에 반영된 지구에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승인 신청을 하면,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고용창출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