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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란 청렴도 개선을 위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및 청렴시책의 추진 노력도를 점검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총 268개 기관(중앙부처 43, 광역자치단체 17, 교육청 17, 공직유관단체 144 등)을 대상으로 8개 부문 20개 단위과제 43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익위 및 외부전문가가 2015년 1년 동안 각 기관에서 추진한 반부패, 청렴시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실적자료와 설문,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했다.
그 결과, 전년도 4등급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으로 평가받아 올해 처음으로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이러한 우수평가 결과를 받기 위해 교육청에서는 업무추진비 부서장까지 공개 확대, 수의계약 내역 전부 공개, 감사결과 수시 공개, 부패공직자 공개 및 징계양정 강화, 익명 비리신고센터 개설, 부패취약분야(학교 운동부)를 자체적으로 발굴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원스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를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부패방지시책평가 추진으로 확립된 반부패 인프라를 토대로 청렴도 우수기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