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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15억 8700만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29일 군은 밝혔다.
이는 FTA 체결과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의 경영개선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자재 및 농기계 구입비, 시설·장비 임차료, 유통·판매·가공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12억 8900만 원과, 시설 및 기자재의 확충 개선에 필요한 시설자금 2억 9800만 원이다.
융자 지원대상은 함안군내 거주하는 농어업인, 군내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 및 생산자 단체이며, 지원을 희망할 경우 내달 1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군에서는 자체심사를 거쳐 경상남도에서 최종 확정해 3월 말경부터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를 통해 지원된다.
기금의 융자한도는 운영자금은 개인 3000만 원, 법인 및 생산자 단체 5000만 원이며, 시설자금은 개인 5000만 원, 법인 및 생산자 단체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연 1%이다.
군 관계자는 “금번 농어촌진흥기금 저리 지원이 농어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농어민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