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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장장 정재두)은 고능력 한우 수정란을 이용한 한우개량과 보급 및 고급육 생산에 더욱 박차를 기하고자 11월30일 국립경상대학교 학교기업 GAST 및 축산학과 공일근 교수 연구팀(이하 경상대학교)과 축산시험장 회의실에서「한우 수정란 생산 및 이식사업」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체결(MOU)은 국립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공일권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공란우의 난소에서 채취한 난자를 배양한 후 고능력 한우 수정란을 생산하는 OPU(Ovum Pick Up) 방식에 대한 공동연구다.
이는 기존의 정액을 이용한 부계중심 개량에서 암수를 동시에 활용한 수정란을 통해 한우개량을 극대화시킨 방식으로, 과배란 처리에 의한 수정란 생산보다 생산효율을 향상시킨 것이다.
또한, 체외수정을 통해 생산한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함에 따라 고능력 송아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약서에는 공동연구를 추진함에 있어, 시험축 ․ 사육시설 활용 및 난자채취 ․ 수정란생산 등의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고, "경상대학교"가 자체보유하고 있는 OPU 방식 등 수정란 생산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정재두 경남도축산시험장은 “한우 수정란 생산 ․ 이식 기술에 대한 다양한 방법모색의 일환으로, OPU(Ovum Pick Up) 방식의 고능력 수정란 공급을 통한 한우 개량 촉진으로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소득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불어, 연구기능 활성화로 경남지역 축산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