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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로 인구수 30만 명을 넘긴 양산시가 기념식을 개최하고 30만 달성의 축하와 함께 미래 도시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1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30만 달성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30만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산이라는 지명을 얻은 지 600여 년 만에 인구 30만 명이라는 큰 산 하나를 넘음으로써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며 "이제는 본격적인 대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궁극적 목표는 완전한 자족도시"라고 강조하고, '완전한 자족도시'로 가는 청사진으로 미래 먹거리기반 강화, 도시기반시설 확충, 교육문화 융성, 지역간 균형발전,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5개 항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나 시장은 "튼튼한 먹거리기반에 편리한 도시기반을 갖추고, 아름다운 환경에 건강한 문화가 있으며, 풍요와 번영 속에 나눔과 배려가 있는 도시가 완전한 자족도시이고 도약의 지향점이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이날 기념식 후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도시발전 비전을 밝혔다.
양산시는 또 이날 기념식을 통해 30만 번째 전입 주민의 가족, 30만 직전·직후 전입 주민 가족,최고령 주민 가족, 최다자녀가정의 가족, 30만 달성일 출생아 가족 등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30만 번째 시민은 김해에서 양산 중부동으로 전입한 박모씨(28) 씨가 주인공이 됐으며, 30만 직전 시민은 울산에서 양산 명동으로 전입한 김모씨(28) , 30만 직후 시민은 서울서 물금읍으로 옮긴 이모씨(35) 였다. 또 104세의 김모씨(상북 대석리)는 최고령으로, 김모씨(43)와 이모씨(40) 부부는 4남3녀의 자녀를 둔 최다자녀가정으로 시의 축하를 받았다. 30만 달성일인 지난 11월 20일에 아기를 낳은 4가정에도 축하의 박수가 전해졌다.
한편 양산시의 인구수는 30만 명을 넘긴 지난 11월 20일 이후에도 하루 평균 40여 명이 늘어 11월 26일 현재 30만 23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