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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달 28일 밀양역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3년에 개발한 밀양아리랑길 3코스를 직접 탐방했다.
이날 탐방에는 문화관광과 직원 30명이 참가하여 밀양역, 멍에실마을, 용두목 산림욕장,금시당 금시당수변길, 징검다리,를 거쳐 밀양역으로 돌아오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2015년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멍에실마을로 들어서면 바람개비 200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멍에실마을에서 반딧물 골목 미술관 조성사업 중인 골목 사이사이를 걷다보면 나비거울, 벽화 등을 볼 수 있다.
이후 용두목 산림욕장을 걷다보면 서정주의 '신록'이라는 시를 한 번 읊어보는 여유의 시간을 가져본다.
이번에는 문화재를 만나보는 시간 . 그곳은 바로 조선시대 학행이 높았던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은퇴 후 거처한 금시당이다. 이곳에는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다. 그리고 금시당수변길을 걷다보면 징검다리를 맞이하게 되는데 옛날 동심으로 돌아가 징검다리를 한번 건너본다. 징검다리 옆에는 철새들이 겨울이 다가옴을 알리고 있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이 코스는 자연과 문화재를 한번에 느낄 수 있고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코스이다.
박근희 문화관광 주무관은 "밀양역을 통하여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탐방코스를 개발하여 밀양역 주변 상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밀양역 팀장은 "밀양역과 연계한 탐방코스를 적극 홍보하여 밀양역의 발전과 밀양시의 관광 발전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