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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영축산 모랭이길 등반대회가 지난 15일 통도사 장밭들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등반대회는 영축산 모랭이길 탐방으로 통도사의 문화유산 보존의 다짐과 등반을 통해 바쁜 일상속에서 탈출해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하북면의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북면문화체육회(회장 이상렬)가 주최하고 하북면 기관단체, 통도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정경효 시의회 부의장, 이종희 의원, 하북면 기관·단체장, 양산시민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대회코스는 장밭들을 출발해 금수암, 모랭이길, 자장암을 순례하는 7.5km로 영축산의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였다.
한 참가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산을 등반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모랭이길 등반대회가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산책로 안전요원 및 안내도우미 배치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단풍을 만끽 할 수 있는 등반코스는 다시 오고 싶은 관광지로의 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었다.
이상렬 하북면 문화체육회장은 "모든 참가자들의 협조로 사고 없이 행사를 끝내게 되어 기쁘고 행사를 위해 도와주신 봉사단체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