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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2층 회의실에서 창원 한화테크윈(배춘렬 사업장 장)과 탈북민 정착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탈북민들에게 1600만원 상당의 용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양산경찰서 보안계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이 자녀 출산으로 인해 더 큰 고충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구하던 중 소식을 접한 한화테크윈에서 도움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체결하게 되었다.
앞으로 한화테크윈에서는 양산지역 탈북민이 자녀를 출산하게 되면 3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1년 간 육아 분유비로 매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A씨는 "너무나 큰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며 한국사회의 따뜻한 사랑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배춘렬 한화테크윈 사업장 장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천수 양산경찰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탈북민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경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