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공단 굴뚝ⓒ뉴데일리
    ▲ 울산공단 굴뚝ⓒ뉴데일리

    울산시는 오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4주간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유예 사업장에 대해 '시설점검 및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총 18개 사업장 71개 굴뚝이며 측정항목은 88개(먼지 77개, SO2 11개)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착유예 항목에 대한 오염도 검사, 배출 및 방지시설 적정가동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법 위반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의 30%(이하 '기본부과기준'이라 한다) 이상으로 배출되는 경우 측정기기 부착을 명령할 예정이다.
     
    울산시 환경관리과 최수미 과장은 "지속적으로 사업자의 자율점검 수행능력 및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를 고양시켜 오염물질의 배출을 억제토록 유도하여 대기환경의 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유예 대상은, 기존 시설은 '사업장 종규모' 변경으로 새로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대상이 된 경우 변경일 이전 1년 동안 매월 1회 이상 오염물질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의 기본부과기준 미만으로 항상 배출되면 해당된다.
     
    신규 시설은 오염물질이 기본부과기준 이상으로 배출될 때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