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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1월 2일부터 마늘, 양파, 시설작물, 단감(적과 전 종합)과 농업용시설물 등 28개 품목의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단감(적과 전 종합) 상품이 신규 개발되어 적과 전에는 자연재해,조수해,화재를 보상하고, 적과 후에는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가을 동·상해(특약)을 보상하여 그 동안 보장받지 못했던 겨울철 피해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품개선에 대한 현장요구를 반영하여 매실과 포도상품은 자기부담비율을 완화하여 낮은 자기부담비율 상품(10%,15%)을 도입했으며, 자연피해 발생시 보장의 기준이 되는 품목별 표준가격도 현실화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75%의 정부지원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사과 등 우박피해가 발생한 692농가에서 83억원의 보험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지혜 농산물유통담당은"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많은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