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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무사히 완공시켜 관광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티로 우뚝서게 하는데 일조를 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공사 현장에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배덕광, 하태경, 이만우 국회의원과 이수철 엘시티 대표이사,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
황태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는 혁신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1조490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 11월 준공 예정인 엘시티는 그동안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기존 시공사와 공사계약 해지 등 사업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으면서 안정성과 투자가치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한편 지난 14일 마감한 엘시티더샵 아파트의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역대 최고가인 67억6000만원, 3.3㎡당 7천만원에 달해 초고가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6가구 모집에 233명이 응시 최고 68.5대 1을 기록해 화제를 낳았다.
전체적으로는 1순위 청약에서 총 839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1만4450명이 접수해 평균 17.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소형평형에 속하는 전용면적 144㎡형은 264가구 모집에 무려 9411명이 신청해 35.6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내 최초로 백사장을 낀 주거복합단지 '해운대 엘시티 더샵' -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전용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144㎡ 292가구 △161㎡ 292가구△186㎡ 292가구△244㎡(펜트하우스) 6가구다.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낭비되는 공간을 최대한 줄여 전용률을 74%까지 확보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오픈 발코니를 적용해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내 부대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와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있다. 실외 부대시설로는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옥상정원산책로 등이 바다를 향해 배치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기존의 부산 최고급 주거타운인 센텀시티·마린시티와 함께 해운대 新부촌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 백사장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비치프런트(Beach-front)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룬다.
한편,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파트가 들어서는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 6만5천934㎡에 최고 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 3개 타워를 하단에서 잇는 지상 7층의 포디움으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에는 6성급 관광호텔(260실), 레지던스호텔(561실), 파노라마 전망대 등이 들어서며, 84층 주거 타워에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포디움에는 실내외 워터파크, 쇼핑몰을 포함한 각종 관광·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중1동 해운대관광리조트 자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