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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생활하수 공공하수처리장 신설공사와 하수처리장 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30일 하동군은 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월 말 금남면 덕천마을, 진정마을, 조금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덕천지구 공공하수처리장 신설공사에 착수해 2018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천지구 공공하수처리장은 500㎡의 부지에 1일 처리용량 200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 5.8㎞, 각 세대의 배수설비를 설치해 3개 마을 323세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전량 처리하게 된다.
또 군은 10월 말 대도마을 하수처리장 개량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도마을 공공하수처리장은 2002년 9월 준공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수질기준을 지키기 어려워 새로 신설한 후 기존 처리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덕천지구 공공하수처리장과 대도마을 공공하수처리장이 본격 가동되면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방류수역인 진정천 및 남해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증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기준 하수도보급률 69.2%를 2020년 말 7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