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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태연학교가 지난 9일에서 11일까지 3일간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총 46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트랙, 필드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태연학교는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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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고등학교)학생이 200m, 400m, 800m에서 금메달로 3관왕에 올랐으며, 송민혁(고등학교)학생이 1500m금메달, 800m, 400m에서 각 동메달, 이현용(중학교)학생은 200m에서 은메달, 신원식(전공과)학생이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원반던지기에서 각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태연학교는 지난 2008년도에 교기로 육상부를 창단해 전문코치와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매일아침 운동장트랙과 학교뒷산등산로를 달리고 체력단련실에서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며 장애극복의지를 기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한껏 자신감을 얻은 태연학교 육상부 학생들은 다가오는 '제35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향해 달리자는 큰 꿈을 이루려고 다시금 파이팅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