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O 개관 10년' 새로운 도약 준비
  • '창원컨벤션센터 증축공사' 본궤도 진입

    창원시는 지난 2005년 9월에 개관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 창원컨벤션센터의 증축공사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궤도에 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컨벤션센터는 그동안 지역 내 특화산업인 기계, 조선, 전자 등 첨단산업 마케팅의 장을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도시의 명품 브랜드화와 국제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 주요국가가 'MICE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인식해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추세에 비해 창원컨벤션센터는 규모의 한계에 부딪혀 국내외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창원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창원컨벤션센터 증축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었다.

  • ▲ 창원컨벤션센터 증축 조감도ⓒ뉴데일리
    ▲ 창원컨벤션센터 증축 조감도ⓒ뉴데일리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축은 201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연면적 6만240㎡에서 1만8689㎡로 추가 확장되고, 전시장과 회의실 규모도 늘어나 2000명 이상의 대형 국제행사를 충분히 개최할 수 있는 여력과 발판을 마련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며 공격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됨에 따라 세코 증축이 완료되는 2017년 첫 국제행사로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창원컨벤션센터는 개관 이후 타 지역 컨벤션센터보다 조기에 활성화를 이뤄 2014년까지 1만 2000여 건의 전시 및 회의행사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평균 7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해 오고 있으며, 2011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연간 2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 ▲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람사르 국제회의 모습ⓒ뉴데일리
    ▲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람사르 국제회의 모습ⓒ뉴데일리


    또한 월드OKTA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세계교육도시연합(IAEC)총회, UN사막화방지협약당사국총회, 세계생태교통연맹 등 대규모의 국제회의 개최는 물론 한국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전, 자동화정밀기기전, 한국기계박람회 등과 같은 굵직한 산업전시회와 함께 양질의 전시컨벤션행사를 개최해 오며 눈부신 운영 성과를 기록해 오고 있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창원컨벤션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창원시 전략산업 글로벌화 및 MICE산업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