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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이 정부의 복합리조트 사업계획 청구 가능지역으로 선정되자 안상수 창원시장은 28일 ‘환영하고 감사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안상수 시장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3조5000억원의 사업비로 경남도 추산 10만명의 신규 고용창출, 9조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조원의 부가가치를 이끌어내는 경남도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사업계획 수립과 투자자 발굴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시는 경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안상수 시장의 환영성명 발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NC다이노스 전용야구장 건립사업에 경남도의 도움을 얻기 위한 유화 제스처란 평가가 나온다.경남도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야구장 건립을 창원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해야 하는 부담을 안기 때문에 마산 로봇랜드 사업에 이어 안상수 시장이 또 다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머리를 숙인 것이란 지적이다.홍준표 도지사는 정부 발표를 하루 앞둔 26일 "정부에서 선정하지 않으면 도 자체 사업으로라도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