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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0일 오전 도정 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지구 내 항공, 항노화 등 19개 업체와 이창희 진주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고 진주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올해 초 80%가 미분양인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를 지난 5월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 유치활동으로 외지의 중소기업들이 경남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왔다.
그 결과 6월 진주혁신 클러스터 분양에서 117개 업체가 몰려들어 평균 4.7:1, 최대 1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7월 업체 심사와 실수요자 방식 추첨 등을 통해 클러스터 내 최종업체 19개 업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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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입주하는 19개 업체는 진주시 충무공동 일원의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62,378㎡에 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지역 전략산업인 항공우주, 항노화, 바이오산업 등을 연구 개발한다.
이에 따라 도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대학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연구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준표 지사는 협약식에서 “19개 업체가 입주하는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경남의 역사를 새로 쓰는 서부대개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후손들이 먹고 살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투자협약에 참여한 기계·항공, IT, 항노화 산업 등 관련 기업들이 전략산업과 긴밀히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상남도 도 기업애로 해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