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내년 7월 개관목표 13일 첫삽

울산 시민들을 위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울산시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북구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사 현장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관계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서울 부산 등에 이어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건립되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총 110억 원(국비 50억, 시비 6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구 진장 명촌 96B2N부지 1428㎡에 연면적 263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국비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국회의원 재직 시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해 확보한 것으로 미디어센터는 김 시장의 민선 6기 공약중 하나다.

 
센타에는 스튜디오와 다목적홀, 미디어 체험관 등이 들어서며 시민들에게 미디어 관련 장비를 대여하고 방송프로그램 제작 시설 등이 무료 제공된다. 
  
시는 부산,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신축되는 미디어센타에 설계 단계부터 시청자 편의를 최대한 반영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능동적인 미디어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친환경, 무장애, 21세기형 공공기반시설로 설계했다.” 며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전국에서 으뜸가는 품격 있는 교육문화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민을 위한 미디어 복지 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