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50t 선적, 나머지는 순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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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지역 하동에서 올해 첫 수확한 친환경 밤호박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3월 부산 ㈜씨알상사와 하동 밤호박 450t(한화 약 3억 3700만원)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1차로 50t을 선적했다.

    건강식품으로 국내·외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밤호박은 고전·양보·옥종면 일원의 28ha 면적에서 연간 850t을 생산하는데, 이번에 일본 첫 수출은 고전면에서 생산된 밤호박이 출하한다.

    군은 앞으로 고전면, 옥종면, 양보면에서 생산되는 밤호박 400t을 3∼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며, 잔류 물량은 숙성과정을 거쳐 전국 각지에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하동산 밤호박은 생육기에 비가 알맞게 내리는 등 기상상태가 양호하고, 병해충도 발생하지 않아 품질이 매우 우수해 수출물량이 작년대비 231t, 수출액도 1억 7300만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밤호박은 카로틴과 비타민C,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미용은 물론 항암작용과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밤호박은 우수한 영양분과 달고 고소한 맛 때문에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