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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은 17일 오후 3시 기장군청에서 기장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오규석 군수 주재로 메르스 대응관련 긴급 유관기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에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계속 증가하고 메르스 사태가 쉽게 종식되지 않음에 따라 메르스 대응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유관기관 단체와 힘을 모아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자 함이다.

    또한, 오전 9시 오규석 군수는 재해대책 긴급 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기장군에 메르스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가격리자가 추가되는 등 메르스로 인한 주민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오늘부터 실내 살균소독인 분무소독을 전면확대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해당 실․과․읍․면별로 자체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소는 소독약품 및 휴대용동력분무기를 지원하여 경로당, 무료급식소, 보훈회관, 마을회관, 군청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도서관,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음식점 및 공원, 버스차고지, 기업체, 전통시장, 다중집합시설 관내 전역 구석구석을 연막살충소독 뿐 아니라 분무살균소독을 병행실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날 16일부터는 군청사, 각 읍․면, 보건소, 도서관, 의회, 보훈회관, 무료급식소등 24개소에 발열체크대를 설치하여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하고 이상징후 발견시 보건소와 연계, 메르스 전염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어린이용 마스크 100,000장을 구입했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1인당 7매씩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기장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