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학생 2명 장학금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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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진주지청 박근범 지청장은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구재홍) 하동지부(지부장 노동호)를 방문하고 바람직한 범죄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배창대 형사2부장검사, 이소연 피해자지원 담당검사와 윤상기 군수, 김상구 경찰서장, 구본근 소방서장, 이정한 농협군지부장 등 기관장을 비롯하여 등불 구재홍 이사장, 하동지부위원 등 50명이 참석했다.
노동호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시골지역이라 범죄가 많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가 있을 때는 위원들과 함께 뜻을 같이해 가족처럼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박근범 지청장은 “예전에는 가해자에 대한 인권만이 강조되고 피해자의 권익은 중요시 하지 않았으나 범죄피해자 보호법이 제정된 후부터는 국가적으로도 이들에 대한 보호․지원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검찰에서도 피해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개최 전에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1인당 50만원)을 전달했고, 하동지부는 2005.6.4 창립해 25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