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메르스 의심환자 6월 2일 저녁부터 증세 나타나...“본인 직접 사천보건소 신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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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공포가 전국적인 확산으로 '국가적 주의'에 처해지면서 경남사천에서도 메르스 추정 의심인이 나타나 사천시가 비상이 걸렸다.
메르스 감염 환자가 수원에서 확정 판정을 받고, 현재 사천시 거주 A씨(51세,남)가 메르스로 추정돼 경상남도가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다.
사천시에 거주하는 A씨(51세,남)는 나이지리아와 사우디를 거쳐 2주전 국내로 들어왔다.
이후 별 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6월 2일 저녁부터 이와 비슷한 증세를 보여 사천시 보건소에 신고 했고, 보건소는 출국 경로와 증세가 비슷함을 보여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이송을 검토했다.
양산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사천시 보건소로 부터 메르스 의심 환자를 이송 검토 중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진주인근 경상대병원에는 음압시설(바이러스 유출)을 막는 음압격리병상이 7개, 일반격리가 28개 운영하고 있지만 6월 17일 까지 공사중이다.
메르스 의심환자로 추정중인 A씨는 발전소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고 검사결과 감염여부에 따라 지역에서는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