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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사장 · 허 엽)이 향후 10년간에 걸쳐 총 사업투자비 1조 1천86억원을 들여 경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남도청과 진주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이전공공기관 50여명이 참석하고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조성에 공동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성과 확산계획” 에 의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3.0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이전기관 등 산·학·연·관이 협력해 경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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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여한 단체들은 협약서를 통해, △발전산업 성장벨트 구축 △발전산업기반 연계 산·학·연 융복합 공동연구지원 △지역 우수중소기업 연구개발, 자금, 수출 및 판로 촉진지원 △지역인재 육성 및 발굴, 청장년 창업지원 △지역문화 활성화 및 사회 공헌활동 공동추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신산업 개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추진계획은 1천980억원을 투자해 전력연구원과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 등과 연계해 (가칭)경상대학교 산·학·연 융복합연구센터를 설립해 미래에너지기술, ICT융복합기술, CO2저감기술 등 친환경발전기술, 고효율/저비용 분야의 국책 및 중소기업 협력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1천970억원을 들여 NEW BIZ센터를 운영하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함으로써, 에너지자립성, 온배수 이용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기술을 개발해 삼천포화력, 효성중공업, BHI 등과 지역 중소기업을 연계한 발전산업 성장벨트도 구축 한다.
이 밖에 교육문화 추진센터를 설립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주변지역 자녀대상 어학교육, 발전회사 역사관 설립, 유등축제를 비롯한 시민음악회, 마라톤대회 등 지역문화 행사를 지원하며, 밝은 진주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Sunny project 등을 추진하는데도 15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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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기념사 에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라 선도기관의 협력모델이 모든 공공기관과 지역간 상생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데 뜻을 같이한 만큼 산·학·연·관의 발전 선도모델 공동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겠 다”라고 밝혔다. [사진=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