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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남 농아인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20회 경남 농아인 볼링대회를 삼전볼링장과 진주볼링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남농아인체육연맹(회장 조수영)과 경남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경남농아인협회진주시지부(회장 김진성)가 주관했으며, 진주시는 12명 참가자를 포함한 경남 전체 200여명의 농아인 선수, 임원 및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볼링 경기는 오전 9시부터 참가선수들이 개인전, 단체전 리그 방식으로 기량을 펼쳤으며 종합점수 순위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수영 경남농아인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농아인볼링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것은 선수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투철한 스포츠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선수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선수들 개인의 건강증진과 시‧군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에게 활력소를 불어 넣고 ‘할 수 있다’ 라는 도전의식과 삶의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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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진주라이온스클럽 (회장 정유식)은 진주시와 무장애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 편의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농아인 84가구에 진동알람시계를 기탁하고 5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