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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제20회 바다의 날’을 맞아 깨끗하고 건강한 부산 바다를 가꾸고 해양환경의 보전‧보호를 위하여 31일 민락동 수변공원 일원에서 바다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다 정화활동에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수영구청, 민락어촌계, 동래소방서 의용소방대, 부산도시가스, 한국해양대학교 등 일반인 및 학생 스쿠버 동호인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바다 정화활동은 민락동 수변공원 수중 및 해안가에 방치된 각종 폐어구‧폐로프, 비닐봉지‧빈병 등 일반쓰레기와 낚시봉돌(납추), 불가사리 등을 수거‧처리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의 휴식공간인 민락동 수변공원 일원의 해양생물 보호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화 활동이다
민락동 수변공원은 부산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해안가 및 바다에는 수변공원에서 즐긴 후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거나 수영강으로부터 쓰레기가 흘러 들어와 오랜동안 침적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수중 정화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다이버, 의용소방대원, 학생, 자원봉사자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하고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부산시에서 해양환경관리선(부산503호)을 통하여 처리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년 많은 시민들이 수변공원에서 즐긴 후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부산연안 바다 및 해안가 곳곳에 방치되어 있으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위험한 곳이 많고 수거에도 용이하지 않아 매년 ‘바다의 날’을 통하여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바다는 살아있는 생물체인 만큼 시민들도 바다사랑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