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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9일 오후 2시 30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관내 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해난사고 시 피난 대처능력과 행동요령 등 안전교육을 위해 ‘중학생 선상 안전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7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즈음해 교사 대상으로 실시한 선상 안전체험학습 설문조사 결과, 중학생들에게 직접체험을 통한 효과적인 선상 안전체험학습 요구가 있어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안전교육 내용을 더욱 보완․개선해 총 6회 18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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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교육용 구명뗏목, 소화기, 자기발연부신호 등 작동방법 교육 및 실제 작동 시연을 통해 더욱 내실있는 선상 안전체험학습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로 위급 상황 시 구명조끼 착용 후 해상탈출 시연 및 구조신호 방법 등과 익수자 발견 시 행동요령으로 직접 구명부환을 투척하여 구조하는 장면을 재연․교육함으로써 중학생 선상 안전체험학습이 해양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홍보 및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부산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