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면담에도 구체적 답변 없어... 시민 1,000여명 가두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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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문정렬)는 20일 오후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발전소 피해대책 을 촉구하는 ‘사천시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NSP시민대책위원회는 농민ㆍ어민대표, 읍면동 조직단체,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고 1부 문화마당, 2부 본 행사, 3부 가두시위 순으로 진행 됐다.
1부 문화마당에 이어, 2부 본 행사는 NSP 대책위 활동 경과보고, 농민ㆍ어민 대표 연설 및 찬조연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관련 홍보 영상과 시민 결의문을 채택하고 3부는 행사장에서 출발해 삼천포농협 앞 회전 교차로를 경유하는 가두시위를 실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GGP(주) 대외협력단과 대화를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권순영 사장과의 면담, 여상규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현안문제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GGP측이 구체적 답변을 제시하지 않아 사천시민의 뜻을 표출하기 위해 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NSP 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직접 피해 당사자인 사천시민의 요구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는 GGP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재촉구 한다”고 밝히고 “오늘 행사는 시작일 뿐이고 주민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