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쌍둥이·삼둥이 신설 등 21개 분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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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하기 좋은 도시 하동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과 함께 획기적인 인구증대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누구나 한번 방문하면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빠져 들고 싶은 고장 하동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귀농·귀촌하는 세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16세대 409명이 하동으로 귀농·귀촌한데 이어 올해 1분기 현재 62세대 143명이 전입하는 등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이후 지금까지 1205세대 3146명이 하동에서 뿌리를 내린 것이다.

    이처럼 귀농·귀촌 세대는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에 비해 출산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은 지역 발전의 선결과제인 적정인구 유지를 위한 다양한 인구증대 시책을 발굴, 추진해 타 시 군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달 인구증대시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기존에 없던 첫째아이 출산장려금과 다둥이 출산 축하금, 노인 전입세대 지원금 등을 신설하고, 기존의 출산장려금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우선 쌍둥이 출산 시 100만원, 삼둥이 이상 200만원을 지원하며, 첫째아이 출산에 100만원의 장려금을 신설하고, 둘째아이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지원한다.

    그 외 다둥이 안전보험, 영유아 양육수당, 출산용품 지원 등 출산장려 지원과 귀농 문화예술인 창작지원, 전입세대 및 전입학생 지원, 영농정착 보조금, 귀농정착 빈집수리비 등 21개 분야의 전입세대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은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산업단지 조기 완공 및 대기업 유치, 임대 아파트 및 도시가스 공급, 도로망 등 생활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 등 인구증대의 근간이 되는 중·장기과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다른 시·군과는 차별화한 인구 증대시책을 다양하게 시행하는 만큼 지역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군민도 주소 바로잡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