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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15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17일 오전 11시에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과 관련기관 및 단체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은 외국인 주민을 포용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기념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댄스동아리의 K-POP 댄스 공연과 신명나는 난타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돋우고 모범 외국인 주민 표창과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하여 홍준표 도지사의 축하영상 메시지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후 부대행사로 열리는 외국인 한국가요페스티벌에서 끼와 노래실력으로 똘똘 뭉친 외국인주민 20팀이 노래경연을 펼쳤다.
아울러 기념식장 주변 야외에는 세계 10여 개국의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음식 체험마당과 근로·체류·환전·유학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한편, 도내 외국인 주민은 2014년 기준으로 97,148명으로 전년 대비 8%가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사진 = 경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