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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은 베트남 꽝남성 남짜미현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기틀다지기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제일 고지대 내륙에 위치해 있는 꽝남성 남짜미현은 787의 면적에 27000여명의 소수민족이 살아가는 함양군보다 더 작은 규모 지역으로, 세계 4대 인삼중 하나인 베트남 인삼인 응옥린대표생산지여서 이번 첫 방문개척지로 선정됐다.

    군은 21일 베트남 꽝남성 남짜미현 인민위원회 주석실에서 함양산양삼과 베트남 인삼 응옥린 재배기술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체결식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황태진 군의회 의장·강성갑 행정과장·산삼담당을 비롯한 산삼엑스포 실무자 등 함양의 9명 방문단과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남짜미현 인민위원회 호꽝브우주석을 비롯한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체결로 함양군과 남짜미현은 지속적인 왕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양삼과 응옥린삼의 재배 및 가공기술을 포함해 농업 관광 문화 복지 전반에 걸쳐 상호교류하게 된다.

    특히 산양삼을 통한 엑스포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함양군은 조선인삼, 미국인삼 등 세계 4대 인삼 중 하나로 꼽히는 응옥린삼에 관한 다양한 기술 및 환경을 공유하게 돼 세계산삼콘텐츠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 응옥린삼은 1,500m의 고원지대에 자생해 매우 귀한 삼으로 지난 1980년대 발견된 이래 베트남 정부는 이를 중점육성하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임창호 군수는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남짜미현 응옥린삼에 관한 기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작게는 함양군과 남짜미현의 농가 발전을 크게는 산삼엑스포개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앞으로도 엑스포개최 취지에 부합하는 우호교류협력국을 개척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