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도시 3개 지역(창원시, 진주시, 양산시)이 선정되어 4년간 국비 107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는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소방도로·상하수도·안전방재시설 등 인프라 정비와 지붕개량·창호정비 등 집수리, 주민공동주거 개량·주민역량강화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활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확정된 도 지역은 창원시 완월지구, 진주시 옥봉지구, 양산시 소남지구 3개 지구로 도시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심 인근지역이나 개발과정에서 소외된 슬럼지역으로 기반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거나 노후불량주택이 다수 분포하는 등 주민생활환경 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불리한 지역이다.
이들 3곳의 생활여건 개선에 4년간 국비 107억 원이 지원된다.
이 중 창원시 완월지구 20.0억 원, 진주시 옥봉지구 52.5억 원, 양산시 소남지구 34.2억 원이며, 추가적으로 지방비는 도비 10%, 시비 20%를 포함해 30% 이상이 투입되어 실제 총 사업비는 약 150억 원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시지역 중 생활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대한 생활여건 개선 우선 투자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 슬럼지역을 기존 도시공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지역 내 불균형도 함께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