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체 구성해 국가계획 반영·국비 확보 공동 대응우주항공산단 연계 교통망 구축 서부경남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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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은 광역 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교통과 환경 분야의 공동 현안을 집중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양 도시의 공동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진주시와 사천시는 지난 7일 진주시청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교통과 환경, 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서부 경남 광역경제권을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경제동행시티' 실현에 실질적 협력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이번 만남은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위해 조규일 시장이 사천시를 찾은 데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지만, 형식적인 예방을 넘어 양 도시가 공동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정책 협의의 장으로 이어졌다.이날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된 사업은 사천~진주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건설이다.양 시는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는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산업단지 간 물류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우회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특히 해당 도로가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간선축인 만큼 서부 경남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환경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폐기물관리 제도 변화로 오는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두 도시는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을 함께 구축하고 운영하면 예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했다.양 시는 공동사업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협력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 관련 행정절차를 공동 대응하는 등 협력을 제도화할 방침이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와 사천은 생활권과 경제권을 함께하는 서부 경남의 핵심 도시"라며 "교통·환경·산업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경제동행시티를 광역 상생발전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박동식 사천시장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양 도시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국도 33호선 우회도로와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등 공동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주시와 사천시는 이번 정책 간담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교통망 확충과 환경기반시설 구축, 산업 연계 사업 등 광역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서부 경남 공동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