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계획 손질… 에코델타시티 구간 6.6㎞ BRT 폐지명지~대저 잇는 남북축 교통망 구상… 에코누비 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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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감도.ⓒ부산시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손질해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대신 강서선 노면전차(트램) 도입 계획을 반영했다.에코델타시티 내부 6.6㎞ 구간에 머물던 BRT 계획을 걷어내고, 명지~에코델타시티~대저를 잇는 남북축 도시철도망으로 교통체계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주변 개발과 입주 여건 변화, 주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등을 담은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이 지난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규모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의 경우 2014년 첫 승인 당시 신교통수단으로 BRT를 반영했지만, 이번 변경을 통해 해당 계획을 폐지하고 강서선 트램 도입 계획을 새로 담았다.부산시에 따르면 당초 BRT는 에코델타시티 내부 6.6㎞ 구간에만 적용되는 구조였다. 반면 강서선은 대저역(도시철도 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명지오션시티를 잇는 총연장 21.1㎞ 규모의 트램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다.시는 에코델타시티 구간이 강서선 계획과 일부 중첩되는 데다 BRT보다 트램이 명지부터 대저까지 연결하는 서부산권 교통망 구축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BRT는 에코델타시티 내부 6.6㎞ 구간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지만 강서선 트램은 에코델타시티를 넘어 명지와 대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확장성이 크다"며 "서부산권 교통체계 전환과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에 따른 환승 체계까지 함께 고려해 변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이번 변경안에는 에코델타시티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덜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에코델타시티 내부 2개 노선, 6대 규모의 '에코누비 버스'를 조기 도입해 운영 중이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 규모의 대중교통지원비를 투입할 계획이다.도로와 접속시설, 에코델타시티역 신설 계획은 기존 사업계획을 유지하되 주변 여건 변화에 맞춰 시행 주체 등을 일부 조정했다.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으로 강서선 트램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향후 에코델타시티에 트램과 부전~마산선 에코델타시티역 등이 신설되면 주민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첨단 미래도시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