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 후보… 교통·재개발·해양관광 공약
  • ▲ 2일 유정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변진성 기자
    ▲ 2일 유정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변진성 기자
    부산 남구 제4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정기 부산시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수차례 도전 끝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포기하지 말라는 지역 주민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12년 무소속 출마를 시작으로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 잇따라 도전한 바 있으며, 2025년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재호 전 국회의원과 박재범 남구청장 후보 등 지역 시·구의원 출마자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전 의원은 "유정기 후보처럼 열정과 의지를 갖고 지역을 위해 뛰는 인물은 드물다"며 "결국 누가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남구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힘을 보탰다.

    유 후보는 인사말에서 "중도실용주의와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남구를 동북아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해양·물류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며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용호동 교통 문제 해결과 도시 재정비, 해양관광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오륙도선 트램 사업 재추진을 통해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단지 아파트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호동 전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조례 개정을 통해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 내 갈등과 부조리를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이기대와 오륙도, 해운대를 잇는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 같은 사업은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시의원이 된다면 지역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