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패스트트랙·교통망 조기 구축
  • ▲ 이복조 부산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본인제공
    ▲ 이복조 부산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본인제공
    부산 사하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복조 부산시의회 의원(사하4)이 사하구의 구조적 변화를 내세운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교통·주거·생태·복지 등을 아우르는 '사하 대전환 10대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사하는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막힌 곳은 뚫고, 낡은 곳은 고치는 방식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속도'와 '실행력'이다. 이 의원은 신평·장림 산업단지를 스마트 기반 혁신 클러스터로 전환해 서부산 경제의 중심축을 세우고, 공공 주도의 맞춤형 재개발을 통해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하단~녹산선, 사상선 도시철도 조기 구축과 제2대티터널 조기 완공을 추진해 도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해 ‘출퇴근 스트레스 제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고질적인 재개발 지연 문제를 겨냥해 '재개발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겠다는 점이 눈에 띈다. 부서 간 통합 심의와 원스톱 인허가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생태 분야에서는 다대포 일대에 5성급 호텔과 인공서핑장을 조성해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고, 을숙도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글로벌 생태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24시간 긴급돌봄센터 도입,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포함됐다. 지역화폐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강변하수처리장 지중화 등 지역 경제와 생활 환경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이 의원은 "사하는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지역"이라며 "검증된 정책 실행력으로 사하의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