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오픈랩·특화펀드까지… 서부 경남 AI 거점 도시 도약
  • ▲ 박일동 진주부시장이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서부 경남의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진주시
    ▲ 박일동 진주부시장이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서부 경남의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박일동 진주부시장은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서부 경남의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그동안 경상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인공지능 ICT협회 등과 협력 기반을 구축해 온 진주시는 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산업과 AI 융합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획은 ▲AI 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AI 통합 데이터센터를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AI 모델을 개발·실증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향후 서부 경남 전역으로 확대된다. 또한 위성정보 기반 재난 분석 서비스와 ‘AI 오픈랩’ 구축도 병행한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우주항공, 바이오, 방산, 제조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앵커기업과 연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시범적으로 AI 기반 산업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산업현장 안전성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주형 AI 특화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선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대학·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실무형 AI 인재를 육성하고, 인턴십과 취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진주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서부 경남을 넘어 전국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