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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 화정면 창녕조씨(曺氏) 종가인 조씨 고가에서 지난 16일 초가지붕 이엉 잇기 작업이 진행됐다.ⓒ의령군
의령군 화정면에 위치한 창녕 조씨(曺氏) 종가인 '조씨 고가'에서 지난 16일 초가지붕을 새 볏짚으로 단장하는 이엉 잇기작업이 진행됐다.조씨 고가에서는 매년 겨울을 앞두고 별채·광채·마구간 등 초가지붕에 새 이엉을 얹으며 전통을 잇고 있다.조씨 고가는 17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조성된 창녕 조씨 종가로,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를 갖췄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의 팔작지붕이며,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 배치를 하고 있다.현재, 조씨 고가에는 안채 외에 사랑채·행랑채·곳간·디딜방앗간·가묘·대문간 등 모두 9동의 건물이 남아 있다.조씨 고가는 1993년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