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 On 봄축제’ 통합 브랜드 전략으로 관광객 1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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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은 지난 26일 통합축제 브랜드 ‘거창에 On 봄축제’가 전국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문화관광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거창군
거창군의 통합 축제 브랜드 ‘거창에 On 봄축제’가 26일 ‘전국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주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문화관광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거창군은 기존 봄철에 여러 부서에서 각각 5개의 축제를 운영했으나 콘텐츠 중복, 홍보 효과 분산, 예산 및 행정력 낭비 등 비효율이 발생해 올해부터 봄축제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했다.이에 따라 ‘거창에 On 봄축제’로 하나의 스토리를 구축하며 브랜드를 통합하고 아리미아꽃축제·산양삼축제 등 대표 콘텐츠로 재편해 집중화를 꾀했다. 또 거창창포원이라는 대표 관광지 안에서 동선을 최적화하고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썼다.아울러 SNS·유튜브 기반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거창에 On 봄’이라는 통합 브랜드와 개별 행사의 특징을 함께 홍보했다.그 결과 올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0%가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인근 식당 매출액도 16.8% 증가했다. 또한 ‘치유·창포’ 중심의 거창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했다.특히,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돼 민·관 협력 기반의 선진 축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거창군은 ‘거창에 On’ 브랜드를 사계절 축제로 확장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치유·산림·웰니스 등)과 연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처음 시도한 거창의 통합 봄축제의 성공적 데뷔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거창에 On 봄, 하나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처럼 거창의 계절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전국이 찾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