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도시공사와 업무협약
  • ▲ 주택도시보증공사 로고.ⓒHUG
    ▲ 주택도시보증공사 로고.ⓒ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발맞춰 이전 직원들의 관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전세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부 부처의 지방 이전 과정에서 공공기관이 관사 임차 안정성을 보조하는 첫 사례다.

    HUG는 25일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직원에게 제공할 아파트·오피스텔 등 관사 100호의 임차 과정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관사 임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미회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임대인의 부도나 자금 악화 등으로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을 가능성을 막고, 이전 직원들이 안심하고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전세보증은 임차인이 맡긴 보증금을 임대인이 반환하지 못할 경우 HUG가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HUG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전 상담부터 보증신청, 심사까지 절차를 신속 처리해 보증 가입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HUG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되는 만큼 관사 안정성과 정착 지원이 중요하다고 보고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완 HUG 금융사업본부장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적극 협력해 보증 공급을 통해 주거안정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