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추모, 인권 소중함과 평화 가치 홍보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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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제2차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 안내문ⓒ거창군
거창군은 거창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12월12일까지 ‘2025년 제2차 거창사건 순례 인증 챌린지’를 운영한다.거창사건은 1951년 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남 거창 신원면에서 국군이 공비 토벌을 이유로 주민 719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거창군에서는 인권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순례 인증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다.챌린지는 올 상반기 제1차 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해 ‘거창한(韓)걸음’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거창사건 순례 인증 챌린지(2차)’를 선택하면 된다.참가자는 지정된 장소 8곳 중 4곳을 방문해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먼저 △거창사건역사교육관(필수) △탄량골 희생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 흔적바위 △청연마을 희생 장소 △홍동골 어린이 희생자 유적지 등 총 6곳 중 3곳을 방문해 앱 스탬프를 인증한다.이어 △거창사건 위령탑 △맨발길(고령토·모래) 중 1곳을 선택해 얼굴이 나온 사진을 워크온 앱 게시판에 올리면 담당자 확인 후 최종 인증이 완료된다. 이는 방문자가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도록 한 절차다.챌린지를 완주한 참가자는 평일에는 역사교육관,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본인이 직접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대리 수령은 불가능하다.





